춘천 신북커피 고양이 두마리가 살고있는 시골집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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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 2일 차, 샘토 닭갈비에서 아침 겸 점심을 거하게 먹고 난 뒤,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커피 두 잔 무료쿠폰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분 좋게 가게 된 신북커피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신북커피 소개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내리자마자 어슬렁거리며 나오는 고양이 한 마리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어찌나 살갑게 와서 애옹~하고 애교를 부리던지 심장이 아파왔어요

사실 기대 없이 오게 된 카페였는데 한옥 느낌의 지붕과 나무 대문이 아주 멋스러웠습니다

들어가는 길목과 실내 입구 앞쪽으로 야외 테이블이 준비되어있고,

옛날 시골집을 개조해서 꾸며놓은 감각 있는 분위기로 비 오는 날에도 너무 좋을 것 같은 카페입니다

저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

아이를 위해서 바스크 치즈케이크와 코코아도 주문했습니다

새롭게 보이는 메뉴들도 보이고 먹어보고 싶었던 음료들이 많아서 좋았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옛날 문구점에서 팔던 추억의 과자들도 판매하고 계셨어요

저는 귀여운 고양이에게 빠져있느라.. 생각 못하고 골라버렸지만

나중에 보니 다들 기름병에 들어있는 쑥 미숫가루를 많이 드시고 계셨습니다

주문을 하고 아이와 못다 한 곳을 구경하러 다시 나왔어요

시골스러운 초록 철문으로 나가보니 뒤편에는 예쁜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요

쓰지 못하는 경운기로 옛 감성을 잘 표현해두셨어요

그리고 저희를 보고 어디선가 또 나타난 애옹이 한 마리..

둘이 친구인가 봐요

나만 고양이 없어................................ 정말 귀여워요

은쟁반 위에 올려주신 커피와 케이크가 나왔어요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 원두였고요

달짝지근하면서 부드러운 아인슈페너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신북커피는 레트로 컨셉으로 운영하고 계십니다

계절마다 외부 인테리어도 조금씩 바꾸시면서 관리를 열심히 하고 계신 티가 났어요

내부에는 옛날 감성 소품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고양이들도 만나고 저희 가족 너무나도 힐링이 되었던 춘천 카페였고요

춘천에 가시면 꼭 한번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춘천 신북커피 포스팅 여기까지 할게요 :-)